스마트폰 가격 동결했던 삼성전자…가격인상 압박 커져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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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도 판매해야 하는 삼성전자는 최근의 메모리 가격 급등이 단순히 반가운 상황만은 아니다.
메모리 가격 인상 외에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퀄컴 반도체(AP)의 가격이 올라서 원가 부담이 추가로 가중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스마트폰 유통 시장도 내년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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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AP 탑재비용 25% 올라
높은 환율도 삼성 부담 가중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 = 삼성전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mk/20251119060605096bnyc.jpg)
삼성전자는 내년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가격 인상 외에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퀄컴 반도체(AP)의 가격이 올라서 원가 부담이 추가로 가중됐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AP 구입을 위해 퀄컴에 지불한 비용은 약 1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나 증가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높은 환율도 삼성전자의 부담이다. 퀄컴 AP의 수입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올해 갤럭시 S25의 성공과 갤럭시 Z 폴드7의 성공으로 130조원의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세운 MX사업부에 큰 변수가 생긴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맞는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의 경우 노태문 사장이 지난 몇 년간 가격 동결을 승부수로 내걸었는데 내년도 제품 가격을 동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 2600이 벤치마크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경쟁 제품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사전에 탑재된 제품에서 발열 문제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삼성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엑시노스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기회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 = 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mk/20251119060607621zvfd.jpg)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스마트폰 유통 시장도 내년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내년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은 “반도체 가격이 올랐고 환율 효과로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이폰 같은 경우도 16보다 17프로가 가격이 약 10만원 정도 올랐기 때문에 삼성도 함께 올리는 추세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가 가격 인상 전 스마트폰을 구매할 마지막 시기라는 설명도 나온다. 한 통신사 대리점 직원은 “내년 나올 갤럭시 S26이나 갤럭시 Z 폴드8은 얼마나 더 가격이 오를지 모른다”면서 “연말 통신사 지원금을 기대하고 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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