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강인의 맹활약 배경은 '보스' 홍명보 덕분? "감독님 지시 염두에 두고 플레이했다" 뒷이야기 전해

장하준 기자 2025. 11. 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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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에게 받은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서 가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항상 감독님께서 좀 더 안쪽에서 플레이를 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해주신다. 그 점을 생각해서 플레이를 했고, 경기 초반에는 상대도 힘이 있기 때문에 공격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라며 홍명보 감독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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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미 기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홍명보 감독에게 받은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서 가나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에 터진 이태석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비록 승리를 거머쥐긴 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이나 다름이 없었던 가나전이다. 홍명보호는 확실한 공격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오히려 2군급으로 구성된 가나가 2번의 골 취소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홍명보호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날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과 볼 간수, 날카로운 킥으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한 이강인은 정교한 크로스로 이태석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최선을 다했고,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이 추운 날씨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곽혜미 기자

이어 홍명보 감독의 지시 내용을 설명했다. 이강인은 "항상 감독님께서 좀 더 안쪽에서 플레이를 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해주신다. 그 점을 생각해서 플레이를 했고, 경기 초반에는 상대도 힘이 있기 때문에 공격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라며 홍명보 감독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자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스승을 두둔했던 이강인은 간접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지시가 도움이 됐음을 설명했다.

조금 나아졌던 후반전도 회상했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 후 상대도 힘이 떨어졌을 것이고, 저희도 시간이 지나면 힘들지만 그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골이 들어간 것 같고, 열심히 준비해 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홍명보호는 가나전을 끝으로 2025년 A매치를 마무리했다. 이에 이강인은 한 해를 돌아보며 "정말 빨리 지나간 해였던 것 같다. 소집에 들어오면서 너무 열심히 해주신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분들, 지원 스태프 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한데,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축구,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더 좋은 상황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강인은 "골이나 어시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항상 팀이 제일 중요하다. 팀이 최선을 다해 최대한 좋은 축구를 하려고 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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