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업체 홈디포 연간 실적전망 하향…"소비 경고음"

김성훈 기자 2025. 11. 19. 04: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이 이번 주 연이어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18일 실적을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홈디포가 부진을 반영해 연간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홈디포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5.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전년 대비 약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실적 전망을 더 낮춘 겁니다.

홈디포는 주택경기 둔화가 지난 분기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거래 부진으로 이사에 따른 주택 개·보수용 자재 수요나 가전제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홈디포는 주택 건설·인테리어 자재와 대형가전 등에 특화한 유통업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내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홈디포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기간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최근 소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대형 유통사 타깃이 오는 19일, 월마트가 오는 20일 각각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셧다운 기간 정부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홈디포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미국 소비의 강도에 대한 또 다른 경고음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