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G20 아프리카패널, 국제신용평가사 편향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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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립한 아프리카 전문가패널이 18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의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G20에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패널은 이날 올해 G20 의장인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용평가사들이 결함이 있고 불투명한 평가 방식을 사용해 아프리카 국가의 차입 비용이 증가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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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피치, "공개된 기준·동일한 방법론 적용" 반박
"편향된 인식으로 아프리카 국가·기업 차입비용 증가"
S&P·무디스·피치, "공개된 기준·동일한 방법론 적용" 반박
![남아공 G20 아프리카 전문가패널 보고서 받는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오른쪽) 남아공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 20개국(G20) 아프리카 전문가패널로부터 보고서를 받고 있다. 2025.11.18 [남아공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hyunmin623@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235055484ocsi.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립한 아프리카 전문가패널이 18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의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G20에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패널은 이날 올해 G20 의장인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용평가사들이 결함이 있고 불투명한 평가 방식을 사용해 아프리카 국가의 차입 비용이 증가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패널은 "신용평가사가 편향된 인식을 보이며 종종 경제 기초가 비슷한 다른 지역보다 아프리카의 위험을 더 높이 평가한다"며 "이런 인식 편향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아프리카 정부와 기업의 자본 조달 비용을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평가사에 대한 감독 강화와 함께 평가 결정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와 모델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천연자원 등 다양성을 더 잘 반영하도록 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재정 부담을 가중할 수 있는 즉흥적인 신용등급 하향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아프리카연합(AU)은 이를 위해 자체 신용평가기관 설립도 추진 중이다.
트레버 마누엘 남아공 전 재무장관이 의장을 맡은 이 패널에는 프랑스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 도널드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전 총재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보고서 인수식에서 "불평등 특별위원회의 보고서와 함께 이번 G20에서 가장 중요한 보고서"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2∼23일 정상회의에서 두 보고서를 토대로 논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이끈 G20 불평등 특별위원회는 앞선 지난 4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불평등 비상사태로 수십억 명이 굶주리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패널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S&P 글로벌레이팅스, 무디스, 피치 등 신용평가사는 남아공 G20 아프리카 전문가패널이 제기한 지역적 편향성 의혹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자사의 국가 신용등급은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기준에 기반하며 모든 국가에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한다고 반박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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