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3년 4개월 만의 A매치서 무실점…홍명보호 주전 수문장 경쟁 가세

이상필 기자 2025. 11. 18. 2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김승규와 조현우의 2파전이 펼쳐졌지만, 송범근이 새로운 경쟁자로 가세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골키퍼 송범근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수비진은 가나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송범근은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미래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골키퍼로 큰 기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범근(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 사진=권광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김승규와 조현우의 2파전이 펼쳐졌지만, 송범근이 새로운 경쟁자로 가세하는 모습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가나와의 중원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1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가나는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골키퍼 송범근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수비진은 가나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송범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송범근은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미래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골키퍼로 큰 기대를 받았다. 이미 K리그에서는 최정상급 골키퍼로 평가 받으며, 올 시즌 전북의 K리그1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A대표팀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A대표팀 소집에는 여러 차례 부름을 받았지만, 그라운드에 서는 선수는 늘 김승규와 조현우였다.

지난 2022년 7월 24일 E-1 챔피언십 홍콩전(3-0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약 3년 4개월 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에서 송범근 감독에게 골문을 맡겼고, 송범근은 A매치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송범근은 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전부터 빠른 판단과 볼 처리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후반전 들어 가나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지만, 송범근은 흔들림 없이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두 차례 가나의 슈팅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끝났고, 송범근은 A매치 데뷔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송범근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잘한 것이 대표팀에서도 연결됐다"면서 "팀을 위해 좋은 선방과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여전히 송범근은 홍명보호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 김승규, 조현우보다 뒷자리에 있다. 하지만 이날 활약을 통해 자신 역시 주전 골키퍼 경쟁에 뛰어들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송범근이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주전 골키퍼 경쟁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