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규정 확정…지방선거 ‘몸풀기’
[KBS 강릉] [앵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천 규정을 속속 확정 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 중심의 '당심'을, 국민의힘은 '지역 발전 성과'를 주요 지표로 삼을 전망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6달가량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대표는 권리 당원 권한을 강화해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법은 당원 1인 1표제 도입.
현재 대의원 대비 1/20 수준인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겁니다.
단체장 후보가 4명이 넘으면 권리당원 투표로 예비 경선을 치릅니다.
본선은 권리당원과 국민이 50%씩 투표한 뒤 결선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지방의회 기초와 광역 비례 대표는 권리당원 100% 투표로 뽑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나라의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이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후보자를 철저히 성과 위주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객관적 정량 지표에 더해 프레젠테이션, 여론조사로 후보를 압축하겠다는 겁니다.
고용률과 기업 유치, 재정 등 경제지표와 리더십, 당 기여 지표 등이 평가 비중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특히, 후보자가 직접 공약과 성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게 합니다.
지역발전 기여도 등 각종 성과에 대해서는 주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후보를 정하고 지역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단 겁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TF 위원장 : "단순 지지율 조사가 아닌 민선 8기 동안의 성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체감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대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선택과 집중'으로 화력을 모읍니다.
여야 모두 후보 공천 규칙을 속속 확정하면서 6개월가량 앞둔 지방선거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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