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순천가’ 융복합 공연…벽소 이영민 재조명
[KBS 광주] [앵커]
순천의 명소와 인물을 소재로 한 판소리 '순천가'를 재해석한 공연이 화제입니다.
영상과 합창이 어우러진 판소리 형태인데요.
일제 강점기 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운동가이자, 순천가를 만든 벽소 이영민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타대의 행진과 연주로 공연의 막이 오르고,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서생이 현재의 순천을 여행하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순천 구경가자."]
산천과 명승, 유적지 등 40여 곳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순천의 골곡진 역사와 지역민의 삶을 드러내는 서사시, 판소리 순천가입니다.
일제강점기 벽소 이영민이 지은 곡에 영상과 애니메이션이 더해지며 새로운 무대로 재탄생했습니다.
[김양남/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 이사장 : "이 순천가 속에 우리 순천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벽소 이영민 선생님의 생각이 펼쳐진다고 생각해서."]
문화운동가이자, 일제강점기 지역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벽소 이명민 선생.
이번 공연은 벽소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병섭/벽소기념추진위 위원장 : "벽소 이영민 선생의 존재를 알리고 그 분이 독립운동가로서 지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활동하는 계기로 삼을 생각입니다."]
순천을 대표하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문화운동가였지만, 이영민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신청은 해방 후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과거 3차례나 거부됐고, 지난해에도 신청했지만 서훈을 받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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