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외부인에 법관 인사권’ 추진…야, 이틀째 장외집회 “정성호 사퇴”
[앵커]
민주당이 법원 인사와 예산을 맡고 있는 법원행정처를 없애고,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독립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법관 인사에 비법조인도 관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오늘(18일)도 장외집회를 연 국민의힘은 법무부 장·차관을 고발하고,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독립 기구인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곧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하고, 연내 처리할 계획입니다.
[전현희/민주당 최고위원 : "제왕적인 대법원장의 구조 혁파는 사법 불신을 극복하고 사법 개혁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이 될 것입니다."]
법조인이 아닌 사람들도 사법행정위원회를 통해 법관 인사와 예산에 관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건태/민주당 의원 : "사법행정을 대법원장에게서 국민에게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국회의 책무입니다."]
퇴임 대법관은 6년간 대법원 사건 수임을 제한하고, 판사 징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17일) 대통령실에 이어 오늘은 법무부를 찾았습니다.
["사퇴하라, 사퇴하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차관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역사상 최악의 법무부 장관, 법무부 차관이 됐습니다.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국민의힘은 두 사람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외압의 '윗선'을 밝히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항소 포기 외압, 반드시 진실 규명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여야 원내대표는 다시 만나 양측이 요구하는 사안을 모두 국정조사하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최종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 귀국 이후에 결론이 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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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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