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에 대립각 세우는 북한…군사회담 제안엔 응답할까?

2025. 11.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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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정상 간 합의문에 비난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우리 국방부가 제안한 군사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히려 북한은 한국이 군사분계선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며 회담 제안 자체를 일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데요.

대통령실까지 나서 적대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여전히 북한이 군사분계선, MDL 기준선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호응하고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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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 정상 간 합의문에 비난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우리 국방부가 제안한 군사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히려 북한은 한국이 군사분계선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며 회담 제안 자체를 일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공식 남북군사회담 제안 바로 다음 날.

북한은 답변 대신 한미 양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고위 인사 담화가 아닌 관영매체 논평 수준으로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회담 제안에 대한 반응은 아예 담기지 않았습니다.

통일부가 하루 2차례씩 북한에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특별한 응답은 없는 상황.

대통령실까지 나서 적대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여전히 북한이 군사분계선, MDL 기준선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호응하고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북한이 한국은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 자체를 일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1953년 정전협정 문서에는 유엔군과 북한군, 중국군만 서명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지적에 국방부는 군사분계선 관리에 대한 협의 주체는 우리 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우리는 정전협정을 이행하는 당사자입니다. 유엔사가 정전협정 이행에 대한 감독을 하는 것이고, 우리는 실질적인 조치를 이행하는…"

만약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보수 작업을 결정하더라도 유엔군사령부의 감독하에 우리 군이 그 작업을 담당할 거란 설명입니다.

여기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더라도 다시 돌아가면 그만이어서, 북한 입장에서 'MDL 확정'은 급한 것도 없고, 관심도 없는 사안일 거란 지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휘수]

#북한 #MDL #군사분계선 #군사회담 #남북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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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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