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모두 존재감 ‘제로’…결국 45분만 소화, 권혁규·카스트로프 중원 파격 실험은 ‘실패’[가나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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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꺼내든 중원 실험은 실패로 귀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권혁규(낭트)와 카스트로프를 중원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결국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를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를 동시에 투입해 3선에 재차 변화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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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홍명보 감독이 꺼내든 중원 실험은 실패로 귀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번 11월 A매치 소집에는 중원 조합이 고민거리였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는 물론 줄곧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백승호(버밍엄시티)마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에서 김진규(전북 현대)와 원두재(코르파칸) 조합을 꺼냈다.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원두재와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인 김진규의 조화를 원했다. 완벽하게 만족스럽진 않았으나 나쁘지도 않았다. 후반 막판에는 김진규 대신 옌스 카스트로프(묀횐글라트바흐)가 투입됐다.
홍 감독은 가나전에는 보다 더 파격 카드를 꺼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권혁규(낭트)와 카스트로프를 중원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둘의 첫 조합이기도 했다. 권혁규와 카스트로프는 후방 빌드업에도 크게 관여하지 못했고, 수비시에도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카스트로프는 위치 선정은 물론 패스 미스를 연달아 범했다. 대표팀은 반대 전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중원을 활용하지 못하며 롱패스가 이어졌고, 정확성마저 떨어지며 공격 기회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그러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이강인이 3선 아래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도맡기도 했다.
결국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를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를 동시에 투입해 3선에 재차 변화를 택했다. 권혁규와 카스트로프의 중원 실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홍명보호의 3선 구성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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