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절반이 '2주택 이상'…강남구청장, 무려 42채 소유
[앵커]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절반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집중됐고, 마흔두 채를 보유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총 86채 중 11채가 관악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명의 소유입니다.
박 의원은 서초구에 아파트 1채도 갖고 있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아파트 1채와 고양 오피스텔 38채 등 총 42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서초구와 은평구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 2채 등 10채를 갖고 있습니다.
[박주근/리더스인덱스 대표 : (서울 주택 보유 고위직의) 3분의 1이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편중 현상이 심했다는 이야기이고…]
한 분석업체가 선출되거나 임명된 고위직 2500여명의 재산을 조사했더니, 다주택자가 48.8%로 절반 가까이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3채 이상 보유한 경우도 17%가 넘습니다.
주택 보유는 서울,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이강훈/참여연대 운영위 부위원장 : 특정 지역의 주택을 사면 꼭 이익을 본다는 그런 생각들이 강하기 때문에… 정책 신뢰도를 저하하고 앞으로 정책이 또 바뀔 수도 있다 불신들이…]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을 막기 위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공직자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역엔 2채 이상 주택을 갖는 것을 제한하는 제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서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팀장 :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어서 부동산 백지신탁제나 적어도 재임 기간 동안에는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하지 못하도록…]
[영상취재 박대권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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