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도 막혔다…'주머니에 푹' 굴욕 영상까지 공개

한상우 기자 2025. 11. 18.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일본에 대한 전방위 제한 조치, 이른바 한일령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공개한 양국 외교 실무자 회담 직후 영상에, 일본 측이 불편해할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중국 관객들의 정서를 고려한 조치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는데 일본과의 교류를 중단하는 이른바 '한일령' 중 하나입니다.

일본으로서는 굴욕적이라고 느낄만한 영상인데 일본의 기선을 잡기 위한 중국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이 일본에 대한 전방위 제한 조치, 이른바 한일령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일본 영화도 막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이 공개한 양국 외교 실무자 회담 직후 영상에, 일본 측이 불편해할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첫 상영을 앞두고 있던 일본 영화 '일하는 세포'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예약 판매한 표는 모두 환불됐습니다.

중국 관객들의 정서를 고려한 조치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는데 일본과의 교류를 중단하는 이른바 '한일령' 중 하나입니다.

[중국 샨둥 뉴스 : <첫 키스>, <어제 청춘> 등 일본 영화들도 올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아직 정확한 개봉 일정 정보가 없습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은 즉각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중국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권 약 50만 장이 취소됐습니다.

20년 동안 이어지던 베이징-도쿄 포럼이 갑자기 연기되는 등 민간 교류도 멈췄고 온라인에선 특정 일본 기업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불매 대상을 정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일본 제품 구매를 줄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일부 일본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전방위적 실력행사 속에 양국 외교 담당 국장들이 만났지만 거리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악질적이라고 표현하며 거듭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협의 과정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국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일본 측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회담 직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를 부리는 중국 측과 고개를 숙인 채 어쩔 줄 몰라하는 듯한 일본 측의 모습이 대비됐습니다.

일본으로서는 굴욕적이라고 느낄만한 영상인데 일본의 기선을 잡기 위한 중국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윤성, 출처 : 중국 CCTV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