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영상 보니‥전광훈은 "서부지법으로" 난입시위대는 "국민저항권"
[뉴스데스크]
◀ 앵커 ▶
전광훈 씨는 폭동 당일 서부지법 쪽으로 빨리 이동해야 한다는 발언 등을 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무작정 옹호하며 선동하는 거리집회를 주도해 왔죠.
전 씨가 서부지법에 난입한 폭도들의 활동을 금전적으로 지원한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 거리집회를 이끌어온 전광훈 목사.
사실상 극우 세력의 대부격인 인물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을 전면 부정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작년 12월 31일)] "어디라고 체포영장을 때리고 난리야. 어? 헌법 위에 권위는 국민 저항권이란 말이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심사를 앞둔 지난 1월 18일, 발언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1월 18일)] "국민 저항권이 완성되었으므로, 국민저항위원회를 통하여 대한민국을 통치해 나갈 테니까‥"
서부지법으로 집결도 주문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1월 18일)] "서부지방법원 주소를 한번 띄워 주세요. 우리는 빨리 그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법원은 폭도들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전 목사의 주장을 주문처럼 되뇌이며 달려든 지지자들.
[유튜버 '용만전성시대'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야 '국민 저항권'이야. 밀어. 밀어. 야 판사 나와. 부숴. 부숴. 부숴. 부숴."
[유튜버 '젊은시각'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국민 저항권'이다. 내가 저항이다."
그들 가운데는 전 목사 교회의 전도사들도 있었습니다.
[윤영보/사랑제일교회 전도사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고!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죽습니다. 자살했다고 하고 죽여버릴 놈들이야."
이들과 함께 법원에 난입한 'MZ 결사대' 등의 활동 배후가 바로 전 목사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이 전 목사의 최측근으로 지목한 보수 유튜버 신혜식 씨도 법원 앞에서 선동을 계속합니다.
[신혜식/유튜버 (지난 1월 18일)] "전광훈 목사님이 오늘 국민 저항권을 발동합니다.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자!"
전 목사가 또 신 씨를 통해 이들의 활동 자금까지 지원한 정황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전 목사는 법원 폭동 배후 혐의에 대해 자신들은 관계가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선동하고 이끌어온 광화문 거리 집회는 지금도 선거 불복과 음모론 등 강경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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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유다혜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676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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