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북한, 한국 핵잠에 "엄중 사태, 핵도미노 초래할 것"
【 앵커멘트 】 핵무기로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북한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추진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는 북한의 반응을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공동 팩트시트 발표 나흘 만에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3,800자 분량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북한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한국의 핵잠수함보유는 '자체핵무장'의 길로 나가기 위한 포석"이라며 "'핵도미노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핵이 아닌 재래식 무기를 탑재하겠다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추진을 '핵무장'과 연결시킨 건데, 자신들의 핵보유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 "북한 자신의 핵 보유만을 정당화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주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자체핵무장'엔 선을 그으면서도, 이번 논평에 대해선 수위가 조절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미 대통령은 거론하지 않고, 비난보다는 기존에 밝힌 입장을 반복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측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면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하루 전 우리 정부의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를 전후해 북한의 대남·대미 기조가 조금 더 명확해질 거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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