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들어가다 '쾅' 파편 튀더니 활활…화물차 '3중 추돌'
[앵커]
경북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화물차 세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마지막에 들이받은 화물차에서 불이 났는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방에 작업 중이라 3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는 안내 문구가 깜빡입니다.
화물차들이 줄지어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흰색 화물차 한 대가 터널 진입 직전에 덜컹하더니 앞 차와 부딪힙니다.
여기저기 파편이 튑니다.
잠시 뒤,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금세 터널 안과 밖을 뒤덮습니다.
정체된 차량 틈으로 구급차가 출동합니다.
차량 앞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오고, 검은 연기는 터널 밖으로 계속 빠져나옵니다.
[목격자 : 새카만 연기가 말도 못 할 정도로 났죠. 탁했죠. 마스크와 방독면 바로 다 썼죠. 전기가 전부 누전되어서 안 들어오고 터널에.]
오늘 낮 12시 30분쯤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고령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마지막에 추돌한 5t 트럭에 불이 붙어 1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트럭 안에 있던 운전자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 1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고령2터널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가 1시간 40여 분 만에 풀렸습니다.
2시간쯤 뒤 사고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7km쯤 떨어진 곳에선 달리던 화물차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 타이어가 터져서 차가 떨림이 있어서 백미러로 보니 불꽃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한국도로공사·경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영상취재 이인수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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