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사우디 인터내셔널, 성대하게 개막..한국도 6명 역대 최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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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1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2025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이 더 화려한 출전 명단과 풍성한 이벤트로 개막한다.
시즌 최종전인 인터내셔널 시리즈 피날레 대회답게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리야드로 향하고 있으며, 올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1위는 2026 LIV 골프 리그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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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먼·존슨·해튼 등 세계 톱스타 총출동
한국 문도엽·최승빈·장유빈·김비오 등 출사표
WOW 페스티벌 등 즐길 거리 확대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올해 대회는 출전 선수, 운영 규모, 팬 체험 이벤트 등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선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WOW 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골프대회라는 본연의 모습 위에 럭셔리 자동차 전시,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며 리야드 시즌의 종합 문화 축제로 확장했다.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닌 ‘프리미엄 복합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 기업들의 후원 강화도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은 사우디 골프의 비전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출전 선수층도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호아킨 니먼(칠레)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 케빈 나,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LIV 골프와 PGA·DP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디펜딩 챔피언 니먼은 지난해 2차 연장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만 5승 포함 7승을 휩쓸었다.
니먼은 “리야드 골프클럽의 분위기와 코스 세팅이 정말 좋았다. 올해도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흥미로운 경쟁이 될 것”이라고 개막을 기다렸다.
시즌 최종전인 인터내셔널 시리즈 피날레 대회답게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리야드로 향하고 있으며, 올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1위는 2026 LIV 골프 리그 출전권을 얻게 된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시즌 마지막 대회다. 종료 기준 최종 랭킹 1위에 2026 LIV 골프 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새로운 무대로 향하는 관문의 마지막 격전장인 셈이다.
한국국적 선수는 지난해 5명에서 올해 6명으로 더 많이 참가한다. 문도엽과 최승빈은 KPGA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참가하고, 장유빈은 LIV 골프를 통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왕정훈과 김비오, 이수민은 아시안투어 와인터내셔널 시리즈 성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를 끝낸 뒤 미국으로 이동해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출전하는 최승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서 부담도 된다”면서 “하지만, 시즌 종료 뒤에도 계속해서 훈련하며 준비했고 이어서 가장 중요한 Q스쿨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도엽도 대회 출전을 앞두고 “KPGA 투어 시즌을 끝낸 뒤 출전을 늦게 확정하면서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느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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