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승’ OK 신영철 감독, 새 연고지 부산서 ‘V-리그 최초 300승’ 채울까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팀은 새 연고지 부산에서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을 치른다.
이미 부산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3일 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혈투 끝 승리를 거두며 부산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더군다나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만나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모두 이겼다. 선수단도 자신감이 올랐다.
현재 OK저축은행은 3승4패(승점 9)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 현대캐피탈(4승3패, 승점 13)과 승점 차는 4다. 이날 안방으로 불러들인 KB손해보험은 5승2패(승점 16)로 2위에 랭크돼있다.
신영철 감독의 기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감독은 현재 299승을 기록 중이다. V-리그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최다 경기 수 530경기와 더불어 최다 승수를 쌓고 있다. 역대 1위다.
그도 그럴 것이 신 감독은 2004년부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을 시작으로 2010년 대한항공, 2013년 한국전력, 2018년 우리카드를 거쳐 2025년 OK저축은행 사령탑이 됐다. ‘봄배구 전도사’로도 알려졌다. 그동안 신 감독이 지휘하는 팀들도 봄배구에서 새 역사를 써왔다.
이제 신 감독의 300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때가 되면 하는 구나 싶다. 기록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면서도 “기록은 갈수록 쌓이는 것이 아닌가. 감독을 좀 더 해서 그 기록을 못 깨게끔 해보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감독 300승의 경우 한국배구연맹(KOVO) 기준기록상 기준에 따라 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근 200승을 달성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오히려 신 감독은 이날 KB손해보험 경기, 그리고 오는 21일 대한항공전에 집중했다. 그는 “현대캐피탈을 이겨서 분위기는 괜찮은데 이번주 2경기가 걱정이다. 조직력 면에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굉장히 좋다. 좋은 세터도 있고, 배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인 디미트로프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신 감독은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 감독이 원하는 배구가 무엇인지, 어떤 배구를 해야할지 바뀌었다.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고 평을 내렸다.
OK저축은행이 신 감독의 300승과 동시에 부산에서 다시 한 번 축포를 떠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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