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도 라면 먹네”…‘신세계家’ 애니 “멤버들 라면 먹고가”, 건강 레시피는?

이보현 2025. 11.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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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올데이프로젝트 애니도 먹는 라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애니가 멤버들과 집에서 라면을 종종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JTBC, 픽사베이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24)가 꺼낸 '라면'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애니는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의 딸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재벌돌'로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데이 멤버들이 라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애니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과 출연했다. 이날 재벌가인 애니의 집에 가봤냐는 질문에 애니가 "(멤버들이) 자기 집처럼 들락날락한다. 저희 집이 회사랑 제일 가깝다"고 하자, 멤버들은 "가서 라면을 먹곤 한다"고 말했다.

애니는 "엄마가 '우리 집이 방앗간이 된 것 같다'고 하신다. 데뷔 후 엄마는 본인을 '애니 맘'이라고 칭하신다"라며 아이돌 데뷔 후 달라진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팬 사인회에서 한 팬이 "혹시 요거트 뚜껑을 핥아 먹나"라고 묻자, 애니가 "네, 저는 뚜껑을 가장 먼저 먹는다"라고 답해 누리꾼들 사이에 "재벌도 다를 바 없네"라며 화제가 됐다. 이어 멤버들과 집에서 라면을 먹곤 한다는 에피소드에 누리꾼들은 "재벌들도 라면은 먹나봄", "ㅎㅎ 라면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침?", "요거트 뚜껑도, 라면도 저랑 비슷", "라면이 좀 다르지 않을까요? 특급라면?", "라면에 전복이랑 해산물 잔뜩 넣은거 아님?" 등 다양한 반응으로 관심과 궁금증을 보였다. 재벌가 자제도 먹는 라면, 어떻게 먹으면 건강에도 좋을까?

라면, 이렇게 맛있는데 건강에 안 좋다고?

밤 늦은 시간, 가족 누군가 라면을 끓이면 그 냄새에 저절로 젓가락을 들게 된다. 그만큼 유혹적이고 맛있는 면 요리이지만 안타깝에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라면이 건강에 안 좋은 이유는 크게 나트륨 과다,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정제 탄수화물 과잉, 영양 불균형, 인공 첨가물 문제 등 때문이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자주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신장 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라면 한 봉지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권장량에 거의 육박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다.

라면 면은 대부분 기름에 튀긴 유탕면으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다. 트랜스지방은 염증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질단백질(LDL)을 높여 혈관 건강을 해쳐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또한,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밀가루)로 만들어져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장기적으로 당뇨 위험과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적어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

라면에는 맛을 내기 위한 MSG 등 화학조미료가 포함돼 위산 분비를 자극하고 위염,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 균형을 해쳐 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양소가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라면을 자주 또는 과다 섭취하면 대사 증후군, 비만,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가끔 즐기더라도 조리법 및 섭취량 조절이 권장된다.

맛있는 라면 건강하게 먹으려면?

라면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몇 가지 조리법과 영양 보완 방법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팁은 면을 데쳐서 기름과 나트륨을 줄이고, 스프 양을 조절하며, 채소 및 단백질 식품을 추가해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스프는 절반만 넣고, 국물은 최대한 남기거나 맛만 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면은 한 번 삶아내서 물을 버리고, 새 물에 다시 끓여 나트륨과 기름기를 줄인다. '면 세척 조리법'을 따르면 나트륨 함량이 27%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튀기지 않은 건면이나 생면 타입을 선택하면 지방과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다. 라면에 계란, 두부, 닭가슴살 등 단백질 식품을 추가해 단백질을 보충한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알긴산은 나트륨 흡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금치, 청경채, 양배추, 콩나물, 버섯 등 녹황색 채소를 추가하면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을 챙길 수 있다.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나트륨과 열량이 크게 증가하고 혈당이 치솟을 수 있으니 자제한다. 라면을 먹고 난 뒤 우유를 한 컵 마시면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라면을 먹은 뒤에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으로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저녁 늦게 또는 밤에는 먹지 않도록 하며 먹는 횟수를 최소화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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