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삼성전자 등 수출기업 만나 “환율 안정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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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과 만나 환율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주요 달러 수급 주체인 수출기업을 향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고환율로 기업들이 수출 대금 환전을 미루자 원화 환전에 나서달라고 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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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과 만나 환율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기업이 벌어들인 달러의 원화 환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 부총리와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한화오션,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수출기업이 간담회를 갖고 대미투자 지원 및 외환 수급 개선 등에 관한 민관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주요 달러 수급 주체인 수출기업을 향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고환율로 기업들이 수출 대금 환전을 미루자 원화 환전에 나서달라고 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금 경상수지 흑자가 나고 있는데 그 수출대금이 우리 외환시장에서 원화로 덜 환전되고 있다는 시장의 시각이 많다”며 “지금 외환시장은 실제 물량보다 기대가 중요한 상황이라, 기업이 달러를 안 팔고 있다는 우려를 반전시키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4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구 부총리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한 것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465.3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째 1450원을 웃돌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매 등으로 우리 외환시장을 빠져나가는 달러는 늘었지만, 유입되는 달러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추후 환율 상승을 기대하는 기업들이 수출 대금 환전을 미루는 악순환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요청에 대해 참석 기업들은 “외환시장의 안정이 원활한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한다. 기재부는 “참석자들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수출 이익을 국내에 환류 및 투자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수출지원 예산을 올해 1조6천억원에서 내년 4조3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 방안 마련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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