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하마스 지지도 소폭 상승…무장해제 요구 찬반 갈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전 이후 가자지구 주민 사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 핵심 조치 중 하나인 하마스 무장해제에 대해서는 55%가 반대, 4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2%는 하마스 무장 해제 임무를 맡을 국제군의 가자지구 진입에도 반대한 것으로 조사돼, 평화 구상 2단계 진입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평화 구상 2단계 '무장해제' 진입에 난항 예상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휴전 이후 가자지구 주민 사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하고 있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팔레스타인정책여론조사연구소(PCPSR)가 지난달 발표한 가자지구 주민 대상 여론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여론조사는 주민 직접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전쟁 중 하마스의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5월 43%, 1년 전 39%에서 상승한 수치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41%가 하마스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5개월 전보다 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과거 12개월간 하마스의 지지도는 특히 가자지구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부진한 흐름을 이어 왔으나, 휴전 이후 조사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칼릴 시카키 PCPSR 소장은 "어느 정도는, 이 전쟁이 가자 주민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패배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 핵심 조치 중 하나인 하마스 무장해제에 대해서는 55%가 반대, 4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2%는 하마스 무장 해제 임무를 맡을 국제군의 가자지구 진입에도 반대한 것으로 조사돼, 평화 구상 2단계 진입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카키 소장은 "이 과반은 사람들이 하마스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하마스가 무기를 계속 보유하기를 바란다는 뜻"이라며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전쟁에서의 목표에 대한 두려움, 단기적으로는 무정부 상태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짚었다.
WSJ는 "이스라엘군이 후퇴하기 시작하자, 하마스 전투원들이 경찰 및 내부 보안군으로서 거리로 다시 등장해 범죄자뿐 아니라 라이벌과 비판자들을 감시·단속했다"며 "많은 주민이 하마스를 부정적으로 보고 재등장을 달갑게 여기지 않지만, 범죄와 약탈 감소는 환영받았다"고 분석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휴전 전 인도주의 지원 물자의 80% 이상이 무장 갱단이나 주민들에게 도난당했는데, 지난달 기준으로 절도 비율은 전체 지원 물자의 5% 수준으로 감소했다.
OCHA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 증가와 하마스의 치안 유지 활동이라는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가자시티 주민인 사업가 하젬 스루르(22)는 "하마스를 반대하는 사람조차 안전이라는 개념 자체는 원하고 있다"며 "도둑질, 폭력, 무법 상태로 인해 치안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알메크다드 메크다드(31)는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권력이 없을 경우 가자가 10개, 20개의 서로 다른 민병대로 쪼개질 위험이 있다"며 "사람들이 반드시 하마스가 영원히 집권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안정만을 원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학생과 불륜관계 목사, 아내 절벽 추락 시킨 후 억대 보험금 챙겼다
- "며느리가 시아버지 유혹, 음란 마귀 씌었다"…유산 빼돌린 새엄마
- "명절 시댁서 차별" 화냈더니, 고속도 휴게소에 아내 두고 간 남편…이혼
- "전 남친 돈으로 산 침대서 신혼여행 첫날밤 보낸 거냐"…남편이 이혼 요구
- "시어머니 앞 알몸으로 다녀…같은 여자인데 뭘" 크리스티나 깜짝 고백
- 신혼 1년 만에 외도 5번…'택일하라' 하자, 남편 "누굴 선택할지 모르겠다"
- '600억 재산설' 부인한 전현무 "생각만큼 부자 아냐…더 부자 되고파"
- '김다현 질책' 심수봉, 조카 손주 손태진에게도 "노력한다고 되냐" 직언
- 부부관계 많으면 생활비 더 준 남편…성욕에 질린 아내의 선택은?[탐정비밀]
- '급성 췌장염' 알바생 결근하자 "몸 관리 못 하나, 급여 10% 차감"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