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디지털금융 이해도, OECD 목표 미달…20대 최저"

오수영 기자 2025. 11.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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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목표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전국의 만 19∼69세 남녀 2500명에게 OECD의 디지털 금융 이해력(Digital Financial Literacy) 조사 문항을 풀게 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59.3점으로 OECD의 최저 목표치인 70점보다 부족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18일 동안이었습니다.

이 조사 문항은 인터넷 뱅킹과 가상 자산 등 주요 디지털 금융 서비스·상품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보안과 법적 대응 등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평균 60.9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40대(60.8점), 60대(60.5점) 등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20대는 평균 54.2점으로 연령대 그룹 중 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20대는 특히 개인정보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하고 암호화폐의 합법성 여부 등 세부 금융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디지털 금융의 이용 경험을 파악한 결과 은행과 카드의 경우 90% 이상이며 금융투자와 보험도 각각 이용률이 73%와 66%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이처럼 디지털 금융이 대거 보편화한 상황에도 정작 기본적 이해력이 부족해 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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