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질주' 비커스테프 디트로이트 감독, 디트로이트 연승의 비법은?

박종호 2025. 11.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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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127-1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0연승에 성공했다.

다른 어린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디트로이트는 에이스의 부상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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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성격을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127-1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0연승에 성공했다. 동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23~2024 시즌 14승 68패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보냈다. 28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4~2025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JB 비커스테프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203cm, F) 등의 베테랑을 데려왔다. 케이드 커닝햄(198cm, G)은 에이스로 성장했고, 제일런 듀랜(208cm, C)은 리바운드 괴물로 떠올랐다. 그 결과, 44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지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인디애나와 경기에서는 듀랜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다가 복귀했다. 듀런은 13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1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하며 공수에서 지배력을 과시했다. 야투 성공률 92.3%는 압도적이었다. 다른 어린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디트로이트는 에이스의 부상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10연승을 달성한 비커스테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CBS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활약이) 놀랍지 않다. 우리 선수들의 성격을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다. 우리 팀에는 더러움이 있다. 그게 우리 그룹의 재밌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우리 선수들은 상황이 어려워질 때를 좋아한다. 지저분해지고 추해질 때를 좋아한다. 그곳이 우리가 빛나는 곳이다. 우리는 상대를 그런 곳으로 데려가길 좋아한다. 상대의 버튼을 눌러보고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다"라며 팀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디트로이트다. 이번 시즌에는 12승 2패로 동부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2007~20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10연승을 달성했다. 과연 디트로이트가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부 최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을까? 경쟁팀들이 약해진 이번 시즌이 적기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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