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이지스 매각, 연내 계약 목표... “계열사 포함키로 해 거래 성사 지장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8일 17시 5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존 주주들이 연내 거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손화자 씨(12.4%), 조 대표(가족 회사 지분 포함 11.89%) 등 주주들은 지분 98%의 통매각을 위해 원매자들과 협의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8일 17시 5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존 주주들이 연내 거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들을 매각 대상에 넣을지를 놓고 매도 측 조갑주 대표와 원매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조 대표 쪽에서 원매자들의 요구 조건에 맞추기로 하고 협의 중인 만큼 거래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손화자 씨(12.4%), 조 대표(가족 회사 지분 포함 11.89%) 등 주주들은 지분 98%의 통매각을 위해 원매자들과 협의 중이다. 한화생명, 흥국생명,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세 곳이 본입찰에 참여해 겨루고 있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 주식매매계약(SPA)까지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속전속결로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최대주주 손씨의 건강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세 후보는 최대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기업가치보다는 다른 문제 때문에 우협 선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 관계자는 “누가 얼마를 적어 냈느냐보다 조갑주 대표의 경업 금지 문제가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매자들은 조 대표가 이번에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을 팔고 나간 뒤 경쟁 업체를 운영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조 대표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을 경영해 오긴 했어도 최대주주는 아니기 때문에, 경업금지 조항을 이번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경업금지 문제는 이지스자산운용 3개 계열사의 매각 여부와 맞물려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조 대표 측은 이지스엑스자산운용,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지스아시아 등 3개 계열사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통매각을 하더라도 3개 계열사는 조 대표 측이 재인수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지스엑스자산운용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과 인가단위가 중복된다는 이유에서 매각 대상에서 빼겠다는 게 조 대표 측 입장이었다. 이지스아시아는 잠재적 원매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해외 진출 현황을 볼 때 그들의 기존 사업과 중복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 대표 측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매각 조건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원매자가 3개 계열사를 함께 살 수 없다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이를 조 대표 측이 수용했다고 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조 대표가 이지스엑스 등을 도로 사 가서 경영한다면 경업 금지 위반이 될 수 있다”며 “당연히 매각 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지스엑스자산운용 등 3개 계열사가 빠진 이지스자산운용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3사가 적자 회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스엑스자산운용과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지스아시아는 올해 1~3분기 각각 11억원, 260억원, 3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 간 이견이 있었던 건 맞지만, 이 문제 때문에 딜이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톡톡] SK하이닉스, 4분기 설비투자 12조원 돌파… 올해도 ‘HBM 주도권 탈환’ 고삐
- 韓 턱밑까지 쫓아온 中 YMTC, 최첨단 낸드플래시 수율 잡고 생산량 본격 확대
- ‘미확정’ 공시 23번에 R&D 축소…삼천당제약, 신뢰 논란 속 고발 대응
- [단독]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1호 ‘반값 공유주택’ 공급 추진
- [단독] 이자 저렴한 ‘무위험 지표금리’ 주택대출 나온다
- 관망하던 中, 중동전쟁 적극 개입 선회… 美·이란 갈등 중재자 자처
- ‘담배 한 갑 1만원’ 인상론 솔솔… 학계 “흡연율 낮추려면 검토 필요한 시점”
- [비즈톡톡] “이용자 정체에도 실속 챙기기”… 삼성 10억대 기기에 ‘AI 엔진’ 심은 퍼플렉시티
- 전쟁 전 옮긴 우라늄 노렸나… 美가 이스파한을 때린 이유
- [지금 우리 국회는] “전북에 프로야구 11구단” “대구에 삼성공장”…지방선거 ‘묻지마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