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조정 안해도 특가여행 척척”…구글 AI, 항공권 알아서 찾아준다

김미혜 기자 2025. 11.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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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항공권을 사려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날짜별로 가격을 검색하고 여러 예약 사이트를 띄워놓고 비교해야 하는 과정은 거의 고역에 가깝다.

가령 3박 4일 단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이라면 '다음달 공휴일 낀 주말에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특가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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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라이트 딜’ 200여개국 출시
AI 기반 항공권 검색·한국어 등 지원
애매한 경유 시간도 보너스 여행으로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항공권 검색 툴 ‘플라이트 딜’을 출시했다. 사진은 특가 항공권 검색 결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항공권을 사려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날짜별로 가격을 검색하고 여러 예약 사이트를 띄워놓고 비교해야 하는 과정은 거의 고역에 가깝다. 특히 특가를 노리며 ‘필터 설정’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설렘보다 피로가 먼저 밀려온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도구로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것이 바로 ‘플라이트 딜(Flight Deals)’이다. 복잡한 검색은 인공지능(AI)이 처리하고 이용자는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말로 설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친구에게 말하듯 ‘이번 겨울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근거리 특가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구글 AI가 문장의 조건과 뉘앙스를 파악해 목적지를 추리고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을 추천한다. 더 이상 날짜를 교체하고, 목적지를 바꾸고, 가격 필터를 조정하는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가령 3박 4일 단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이라면 ‘다음달 공휴일 낀 주말에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특가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된다. 그러면 플라이트 딜은 인천·김포·김해공항 기준 후쿠오카, 타이베이, 다낭 등 주요 단거리 노선의 가격과 일정을 비교해 최적 옵션을 제시한다.

‘경유 여행’을 고려한 맞춤 검색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런던 가는 길에 경유지에서도 반나절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도쿄, 방콕, 두바이 등 주요 경유지를 중심으로 오전 도착·저녁 출발 항공편을 조합해 일정과 가격을 함께 보여준다. 경유지에서 애매하게 시간을 보내던 답답한 경험을 작은 ‘보너스 여행’으로 바꿀 수 있는 셈이다.

자연어로 특가 항공권을 찾아주는 이 기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0여개 국가에서 제공된다. 구글 플라이트에서 시험 운영되던 서비스가 17일(현지시각)부터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6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 플라이트는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향후 검색, 모바일 앱 연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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