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때문에…” 에디 다니엘, 21일 D리그 결장…1군 엔트리 합류 시점은?

최창환 2025. 11.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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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다니엘(SK)의 D리그 출전이 미뤄졌다.

규정상으로는 1군 경기, D리그 경기 모두 다니엘의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SK 관계자는 다니엘에 대해 "수업 대신 훈련을 소화하는 건 가능하지만, 시험에 빠지면서 외부 활동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어제(17일)도 기말고사를 본 후 경기장에 온 것이었다. 시험이 끝난 후 D리그 선수들과 훈련할 순 있지만, 시간이 겹치는 D리그 경기는 뛰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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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 합류한 신인 (좌부터)프레디, 안성우, 에디 다니엘, 김명진
[점프볼=최창환 기자] 에디 다니엘(SK)의 D리그 출전이 미뤄졌다. 서울 SK는 다니엘의 1군 엔트리 합류 시점에 대해서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니엘은 KBL 최초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성했다. 14일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는 김건하(현대모비스)와 함께 단상에 올라 프로 무대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신인들은 규정상 각 팀별 17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D리그는 개막일인 21일부터 곧바로 뛸 수 있다. SK로선 오는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가 17번째 경기다. D리그 개막일에도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규정상으로는 1군 경기, D리그 경기 모두 다니엘의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다니엘은 울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1군 경기는 팀 훈련을 거쳐야 출전이 가능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는 학업 일정으로 인해 D리그도 출전할 수 없다. 다니엘이 재학 중인 용산고가 기말고사 기간이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다니엘에 대해 “수업 대신 훈련을 소화하는 건 가능하지만, 시험에 빠지면서 외부 활동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어제(17일)도 기말고사를 본 후 경기장에 온 것이었다. 시험이 끝난 후 D리그 선수들과 훈련할 순 있지만, 시간이 겹치는 D리그 경기는 뛰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니엘의 D리그 데뷔 경기는 24일 KCC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D리그 멤버들을 대상으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팀 훈련까지 소화한 이후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4일 D리그 경기부터 뛰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라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1군 엔트리 진입은 언제쯤 이뤄질까. SK는 19일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하며, 12월 5일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다. 빠르면 이 경기부터 1군 선수들과 동행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물론 전제 조건이 따른다. SK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도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부족한 포지션(3번)이기 때문에 합류하면 팀에 도움이 되겠지만, 적응력도 살펴봐야 한다. 다니엘이 합류하면 1군 선수들 가운데 1명이 빠져야 한다. 종합적으로 고민한 후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신인들은 D리그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SK는 김명진(9순위), 안성우(12순위), 프레디(29순위) 총 3명을 선발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D리그 첫 경기부터 뛰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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