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위생 모두 잡아라…가습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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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는 초겨울에 돌입하면서 가습기 시장에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습기 판매가 일찍부터 시작됐다.
가습기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들로 무게추가 옮겨갔다.
물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가습기에 뭔가를 넣는 것을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세척이 쉬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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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쉽고 안전한 제품 인기에
스테인리스·유리 물통 선보여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는 초겨울에 돌입하면서 가습기 시장에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독감)가 일찍 찾아오면서 호흡기 관리용 제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통상 가습기 성수기는 11~2월 넉 달간이다. 올해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습기 판매가 일찍부터 시작됐다. 쿠쿠는 지난 9월 가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4% 뛰었고, 위닉스는 지난달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매출이 43% 증가했다.
가습기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들로 무게추가 옮겨갔다. 물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가습기에 뭔가를 넣는 것을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세척이 쉬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보다 위생적인 스테인리스나 젖병에도 사용하는 BPA 프리 등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위닉스의 스테디셀러 '올바른 가습기 스테인리스 4.0ℓ'는 물통에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열처리 후에도 강도가 강하고, 산성이나 염기성에도 부식되지 않아 주방용품 등에 널리 쓰인다. 위닉스는 라이트셀 UV와 LED 기술을 사용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9% 제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쿠쿠의 '아이편한 가습기 S' 역시 스테인리스 수조를 사용한다. 3.8ℓ 대용량 스테인리스 수조를 탑재해 한 번의 급수로 최대 17시간까지 작동한다. 중앙의 분무 가이드 링이 하단 진동자에서 발생한 미세 물입자를 가운데로 모아서 분사하기 때문에 수위 변화와 관계없이 균일한 분무량과 일정한 가습력을 유지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신일전자가 최근 출시한 '4ℓ 가열식 가습기'는 내열 유리 소재 물통으로 제작했다. 세척이 편한 '클린모드'를 사용해 내부 살균은 물론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가습 방식은 크게 가열식 가습과 초음파 가습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열식은 물을 끓여 수증기 형태로 내보내기 때문에 가습 범위가 넓고 살균 효과가 크다. 하지만 물을 계속 끓이다 보니 밤에는 소음이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단점을 공략한 것이 초음파 가습기다.
한일전기의 '클라우드 미스트'는 초저음 설계와 뚜껑까지 분리 청소가 가능한 위생을 강조했다. 물을 100도까지 끓여 유해균과 잔류염소를 없애지만, 보로 실리케이트유리와 투명내열 아크릴 이중 구조로 제작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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