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개 섬 보유 통영에선 택시도 부르면 온다

김민진 2025. 11.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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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응답형 교통서비스’ 시행
욕지면·한산면·사량면 각 1대
클립아트코리아

유인도 43곳을 포함해 570개 섬이 있는 경남 통영에 섬마을 주민을 위한 ‘콜택시’가 도입된다.

통영시는 도서지역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를 위해 욕지면과 한산면, 사량면에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욕지·한산·사량은 각각 본섬과 여러 개의 부속섬으로 이뤄진 면 지역이다.

10월 말 기준 욕지면 1880명, 한산면 1844명, 사량면 1336명이 섬 곳곳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에 고립된 지형적 특성상 도서공영버스 외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보건소 방문이나, 생필품 구매, 관공서 이용, 여객선터미널 이동 등에 큰 불편을 겪었다.

무엇보다 고령 인구가 많아 편리한 이동 수단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통영시는 주민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DRT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섬 주민은 1회당 1000원에, 세대당 월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허는 신규 개인택시(한정면허) 형태로 면당 1대씩, 총 3대가 발급된다.

5년간 양도․양수 제한, 지정된 도서지역 내에서만 운행 가능한 조건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다.

통영시 관계자는 “현재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육지 읍·면 외곽 지역에도 DRT를 운행 중인데, 반응이 좋다”면서 “교통 불편 해소와 도서 지역 이동권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