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터 장인까지' 100인 인터뷰... 김건표 교수 책 2권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평론가인 대경대 김건표 교수가 100명의 인물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인터뷰 기술과 철학을 담은 책 두 권을 펴냈다.
도서출판 다산서림에서 출간한 '인터뷰의 기술'과 '행복의 기술(記述)'이다.
'행복의 기술'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생을 개척해온 전문가 29인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두 책 모두 '김건표의 스타토크', '행복초대석' 등 다양한 연재물과 릴레이 대담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 일부를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삶과 철학을 담아낸 '행복의 기술(記述)'

연극평론가인 대경대 김건표 교수가 100명의 인물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인터뷰 기술과 철학을 담은 책 두 권을 펴냈다. 도서출판 다산서림에서 출간한 '인터뷰의 기술'과 '행복의 기술(記述)'이다.
김 교수는 10여 년 동안 스타, 한의사, 노포의 장인, 전문가, 시민 등을 인터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뷰는 기록이자 표현"이라는 명제를 풀어냈다. "매주 한 사람씩 만나 글로 옮기는 건 고된 일이었다"는 그는 글쓰기 방식과 체질까지 바꿨다며 집필 과정의 고충을 전했다.
'인터뷰의 기술'에는 개그맨 최양락과 김제동, 배우 신구·이순재, 가수 김건모, 고 전유성 등 방송·연예계 인사 70여 명과의 대화가 담겼다. 서문에서는 △인터뷰 문장은 현장감이 생생할 것 △독자가 인터뷰 현장에 함께 있는 느낌을 줄 것 △질문은 구어체로 하되 핵심 정보만 담을 것 △질문–답변 형식의 기계적 나열은 피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질문의 방식이 가장 중요했고, 두 번째는 인터뷰이의 캐릭터를 문체로 살려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장 구성에는 구어체, 지문 삽입, 나레이션 등 다양한 실험이 동원됐다.
'행복의 기술'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생을 개척해온 전문가 29인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성형외과 의사, 헌책방 주인, PD,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발 장인 등 삶의 철학을 공유한 인물들이 중심이다. 제목에 담긴 '기술'은 테크닉이 아닌 기록(記述)의 의미로, 인터뷰이를 통해 '행복을 실천하는 방법'을 서술했다.
두 책 모두 '김건표의 스타토크', '행복초대석' 등 다양한 연재물과 릴레이 대담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 일부를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500여 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연극비평 200편을 엮은 '한국연극 비평의 고고학'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인터뷰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며 "스타와 전문가들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독자들이 삶의 태도와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원장이 직접 뛰었다...천궁2 수출 놓고 모사드와 벌인 4조원짜리 첩보전 | 한국일보
- 문재인 전 대통령 '유튜버' 데뷔…'평산책방TV'서 소개한 첫 책은? | 한국일보
- 월급쟁이 경비원이 92세에 남긴 통장엔 115억..."비결은 딱 하나" | 한국일보
- 배정남, 산책 중 시신 발견 "대낮에도 큰 충격… 노잣돈 묻어드려" | 한국일보
- '나나 자택 강도' 30대 男 "생활비 부족해 범행... 연예인 집인 줄 몰랐다" | 한국일보
- "농장주엔 700억, 우리에겐 39억"··· '뿔난' 보신탕집 주인들 집단소송 | 한국일보
- "제니·카리나도 입었어요"… '김장조끼'에 푹 빠진 MZ들, 왜? | 한국일보
-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200명 실업자 위기"···청와대 노동자들에게 무슨 일이 | 한국일보
- 1억 넘는 금거북·바쉐론·반클리프 받은 김건희··· 관건은 '직무 관련성' | 한국일보
- "결혼도 우리 부자끼리"… 송파 헬리오시티·서초 원베일리서 무슨 일?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