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동남아서 펼쳐지는 코리안 감독 더비... 김상식의 베트남-하혁준의 라오스, 아시안컵 예선서 격돌

임기환 기자 2025. 11. 18.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무대에서 동남아 축구를 이끄는 두 한국인 감독이 격돌한다.'

하혁준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대표팀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F조 5차전에서 격돌하며, 동남아 축구의 '한국 감독 더비'가 성사됐다.

한국인 감독 두 명이 동남아 무대에서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장면 속에서, 라오스와 베트남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중요한 무대에서 동남아 축구를 이끄는 두 한국인 감독이 격돌한다.'

동남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사령탑들이 오는 11월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하혁준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대표팀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F조 5차전에서 격돌하며, 동남아 축구의 '한국 감독 더비'가 성사됐다.

현재 F조는 말레이시아가 승점 12로 선두에 있고, 베트남이 승점 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라오스는 승점 3으로 3위를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베트남이 홈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이번 원정에서도 우위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베트남은 최근 네팔과의 예선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의 상승세 중심에는 김상식 감독이 있다. 그는 2024년 부임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쌓아 왔다. A대표팀 데뷔전에서 필리핀을 3-2로 꺾었고, 이어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 2025 AFF U-23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베트남 축구에 두 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이로써 그는 박항서 감독 이후 또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네팔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라오스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무려 15년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U-23 대표팀에서도 강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두 감독은 각자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라오스가 최근 경기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우리가 준비해 온 축구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혁준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 지난 맞대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첫 맞대결에서는 베트남이 큰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라오스가 홈에서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객관적 전력은 베트남이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라오스의 최근 상승세와 준비된 경기력 역시 만만치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인 감독 두 명이 동남아 무대에서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장면 속에서, 라오스와 베트남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