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히 안세영에게 도전해', 대거 포기한 호주 오픈 우승도 찜

이성필 기자 2025. 11.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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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절대 강자 안세영.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9개 대회 정상을 밟았습니다.

흥미롭게도 호주 오픈은 이미 안세영의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상위 랭커들에게 일정 수준 대회 출전 의무를 부여해 나서는 성격이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우선한 안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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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의 올해 기록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최고 등급인 레벨 1000 대회(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 오픈)만 세 차례 우승했고, 레벨 750 대회(인도, 일본, 중국, 덴마크, 프랑스 오픈)에서도 다섯 번 트로피를 들었다. 여기에 슈퍼 300급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우승했다. ⓒ연합뉴스
▲ 안세영의 올해 기록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최고 등급인 레벨 1000 대회(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 오픈)만 세 차례 우승했고, 레벨 750 대회(인도, 일본, 중국, 덴마크, 프랑스 오픈)에서도 다섯 번 트로피를 들었다. 여기에 슈퍼 300급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우승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여자 단식 절대 강자 안세영.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9개 대회 정상을 밟았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57주 연속 1위, 2위인 중국의 왕즈이와는 랭킹포인트에서 5,500점이나 벌어져 있습니다.

10월 말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남은 대회는 호주 오픈과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예정된 월드 투어 파이널, 왕중왕전입니다.

흥미롭게도 호주 오픈은 이미 안세영의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슈퍼 1000, 750보다 낮은 500시리즈지만, 선수들의 대거 불참 때문입니다.

라이벌 천위페이를 비롯해 왕즈이, 한웨는 모두 중국 전국 체전을 우선합니다.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인도의 푸살라 신두 등도 빠졌습니다.

승률 94%의 안세영을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전의 상실입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상위 랭커들에게 일정 수준 대회 출전 의무를 부여해 나서는 성격이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우선한 안세영입니다.

10번째 우승을 해낸다면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3주나 쉬면서 체력도 회복했습니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라켓을 잡고 상대에 집중합니다.

우승의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역대 최초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도 가능합니다.

역대 최고 선수라 칭하는 GOAT의 길 위에 서서 뛰는 안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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