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감독·35세 사장 체제, 워싱턴의 ‘전면 리빌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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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또 한 번 파격을 선택했다.
만 33세 블레이크 부테라가 구단 사상 최연소 사령탑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부테라는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팀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30대 초반의 감독은 극히 드물고, 부테라는 1972년 33세였던 프랭크 퀄리시 이후 53년 만에 등장한 최연소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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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라는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팀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엔 태어난 지 2주 된 딸까지 데리고 나와 구단의 세대교체 이미지를 선명하게 만들었다.
이번 선택은 MLB에서도 이례적이다. 30대 초반의 감독은 극히 드물고, 부테라는 1972년 33세였던 프랭크 퀄리시 이후 53년 만에 등장한 최연소 감독이 됐다.

선수단 구성도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40인 명단에서 부테라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 한 명뿐이다. 부테라는 “20명 넘게 선수들에게 먼저 연락했다. 모두 변화와 경쟁에 준비돼 있더라”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워싱턴은 이제 ‘가장 젊은 감독–가장 젊은 사장’이라는 리그 유례없는 조합으로 재도약을 노린다.
사진 출처: AP, AFP,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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