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새 역사’ 추신수, MLB 명예의 전당 후보 등극…아시아 두 번째 헌액 도전

최대영 2025. 11.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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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후보 지명은 야구계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후보 지명자는 네 명뿐이며, 이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는 득표율 99.75%를 기록한 이치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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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6년 헌액을 위한 신규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고, 추신수는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등과 함께 신규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는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아시아 선수 네 번째 기록이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 52경기 연속 출루라는 구단 신기록을 세웠고, 세 차례 20-20 시즌을 달성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부터 4년간 SSG 랜더스에서 뛰며 KBO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한국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후보 지명은 야구계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박찬호, 김병현 등 메이저리그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긴 선수들조차 후보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후보 지명자는 네 명뿐이며, 이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는 득표율 99.75%를 기록한 이치로가 유일하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BBWAA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해야 가능하다. 후보는 10년 동안 자격이 유지되지만, 득표율이 5% 미만이면 다음 해 후보에서 제외된다. 앞서 노모(1.1%)와 마쓰이(0.9%)도 첫해에 자격을 잃은 바 있어 추신수의 도전 역시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되며, 75% 이상 득표 시 내년 7월 27일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성한다.

사진 출처: AFP,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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