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은혜 ‘딸 전세’ 질의에 김용범 정책실장 격노…“갭 투자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8일 자녀의 전세 거주 관련 질의를 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갭 투자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에게서 "(딸의) 전세금을 누가 모았나. 김 실장은 갭 투자로 (집을) 샀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실장 화내는 곳인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 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제지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ned/20251118141147585aovl.jpg)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8일 자녀의 전세 거주 관련 질의를 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갭 투자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에게서 “(딸의) 전세금을 누가 모았나. 김 실장은 갭 투자로 (집을) 샀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실장은 “딸이 저축한 게 있고 제가 빌려준 게 있다”며 “갭 투자가 아니다. 제가 중도금을 다 치렀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딸이) 월세를 사는 게 아니지 않나. 집을 살 수 있는 주거 사다리로 전세를 얘기한다. 자꾸 부인하지 말라”고 계속 압박했다. 이에 김 실장은 “(딸이) 그런 의미로 가 있는 게 아니다. 주택을 소유하려고 한 갭 투자가 아니다”라며 “제 가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청년 전세와 관련된 정부 정책 대출은 거의 다 잘랐다”며 “청년 월세는 97%를 지원한다는데 디딤돌, 버팀목 대출은 3조원 이상 (예산을) 잘랐다”고 했다. 김 실장 딸의 전세 거주 관련 질의를 하는 취지에 대해서는 “내 딸은 전세에 살게 하려는 아버지 마음이 있지 않나. 모든 부모님 마음은 내 딸, 아들도 전세를 살아 주거 사다리에 올랐으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실장이 “딸을 거명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반박하며 고성이 오갔다. 김 실장은 “이전 정부에서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던 걸 6·27 부동산 대책 때 정리한 것”이라며 “어떻게 가족을 엮어 그렇게 말하나”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엮는 게 아니라 역지사지”라고 말했고 김 실장은 “저는 갭 투자 안 한다고 말했다. 딸이 갭 투자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설전이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그러면 안 된다”며 김 실장을 말렸지만 김 실장은 “가만히 계시라. 위증으로 고발한다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김병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여기가 정책실장이 화를 내는 곳인가”라고 김 실장을 질책했고 김 실장은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우 수석은 “가족 문제는 서로 예민한 것 아닌가”라며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김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실장이 흥분할 일이 아니다. 이재명 정부는 집을 산 뒤에 실거주하지 않고 세를 주면 그걸 갭 투자라고 부르고 있다”며 “투기가 아닌데, 다 사정이 있는데 그걸 일괄적으로 갭 투자라고 부른다. 김 실장이 총괄하는 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김 실장이 억울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지금 천불이 난다”며 “김 실장은 자신의 딸을 생각하는 그 마음으로 대출 못 받고 집도 못 사는 모든 국민의 딸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 정책을 그렇게 입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보는 순간 ‘욕’ 터질 뻔, 따라할까 겁나” 이 모습 한국도?…새 ‘애플 고글’ 온다
- “별점 1점도 아깝다” “업데이트 원상복구 해야” 뭇매 맞던 국민 메신저…또 ‘낭패’
-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남편 국보법 위반, 결혼 전 일이라 몰랐다”
- ‘강제추행 혐의’ 유죄→무죄 뒤집힌 오영수…결국 대법으로
- “난각번호 4번인데 1만5000원?”…이경실 달걀 고가 논란
- 아리아나 그란데 덮치고 자랑질…관종男 ‘징역 9일’
- ‘방송 중단’ 백종원, 논란 속 복귀…MBC ‘남극의 셰프’ 첫 방송
- “케데헌,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영국 학교서 ‘금지곡’ 됐다
- 톰 크루즈, 데뷔 44년 만에 첫 오스카 트로피…“영화는 곧 나 자신”
- 쓰러진 김수용 전조증상 있었다? …귓볼에 사선 주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