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렁, 고양이 ‘골골송’이 사람을 살린다?...집사가 더 오래 사는 이유 5가지

도옥란 2025. 11.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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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렁그르렁 고양이가 내는 '골골송'은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니다.

집사의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고양이 특유의 진동음은 사람의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와 혈압까지 낮춘다.

고양이가 편안할 때 내는 골골송의 주파수는 25~150Hz로, 이 소리는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 심장 박동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런 고양이 진동은 사람의 신체 리듬과 공명해 스트레스성 혈압 상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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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건강] 고양이의 골골송
고양이 특유의 진동음은 사람의 자율 신경을 안정시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르렁그르렁… 고양이가 내는 '골골송'은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니다. 집사의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고양이 특유의 진동음은 사람의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와 혈압까지 낮춘다. 실제로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고, 수명도 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골골송'이 만든 놀라운 치유 효과, 집사가 더 오래 사는 5가지 이유를 알아본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는 '자연 진정제'

미네소타대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집사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30% 낮았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줄이고 심박수를 안정시킨다. 고양이의 느릿한 움직임과 그르렁거리는 소리는 교감신경을 진정시켜 불안·분노 반응을 완화한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단기간이라도 함께 있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긴장 완화와 수면 질 개선 효과도 나타난다.

'골골송' 진동이 만드는 심혈관 보호 효과

고양이가 편안할 때 내는 골골송의 주파수는 25~150Hz로, 이 소리는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 심장 박동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평균 혈압이 더 낮고 심혈관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년 이후 반려묘를 키운 사람은 심근경색 재발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결과도 있다. 이런 고양이 진동은 사람의 신체 리듬과 공명해 스트레스성 혈압 상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뇌 기능을 지키는 '인지 자극 효과'

영국의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독거 노인의 인지 저하 속도가 통계적으로 더 느린 것으로 보고되었다. 고양이를 돌보는 반복적인 행동과 일상 루틴이 전두엽과 해마의 활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양이의 눈빛이나 움직임에 반응하는 행위가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이러한 자극은 노년층의 우울감 완화와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과 알레르기 내성을 높이는 '훈련 효과'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는 일부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다. 고양이의 털과 피부에서 나오는 미세 항원이 면역세포를 '훈련'시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이는 '위생가설'로 설명되며, 적당한 항원 노출이 면역 균형을 강화한다는 결과다. 성인에게도 일정 수준의 항원 노출은 면역 안정과 자가면역 질환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단,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정서적 유대가 만드는 '행복 루틴'

고양이를 돌보는 일상은 정신건강 치료의 '행동 활성화 요법(BA)'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사료 급여나 놀이 루틴이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하루의 리듬이 일정해지고 '누군가를 돌본다'는 감각이 자존감과 정서 안정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고양이와의 교감은 우울증 완화와 스트레스 회복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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