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탔던 키 호이 콴, 이번엔 ‘주토피아’ 뱀으로…“캐스팅 잘못된 줄”

할리우드 배우 키 호이 콴이 ‘주토피아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주토피아2’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디를 연기한 배우 지니퍼 굿윈과 새로운 캐릭터 게리를 연기한 키 호이 콴, 재러드 부시 감독,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키 호이 콴은 “저는 ‘주토피아’의 큰 팬이다. 영화를 여러 번 보러 간 기억이 난다”며 “처음 게리 역, 독을 품은 살모사 역할이라고 들었을 때 나한테 온 게 맞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이 인물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처음 ‘주토피아’에 발을 들이는 파충류라고 들어서 기뻤다”며 “작품의 따뜻한 감성이 무척 중요했는데 그 감정을 그대로 관객들이 느끼길 바랐다”고 했다. 이어 “독 있는 살모사라는 캐릭터가 편견과 낙인을 넘어서서, 무서운 뱀이 아닌 진짜 그 캐릭터 자체로 봐주길 바랐다”면서 “게리를 장난기 있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키 호이 콴은 베트남 보트피플 출신의 미국 배우다. 그는 ‘인디아나 존스2’에서 아역 배우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동양계 배우 수요가 부족했던 당시 할리우드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그는 이후 영화 제작, 무술 지도, 조감독 등을 맡으며 영화계 일을 해오다가 아시아계 이민자 이야기를 다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를 그린다.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의 후속작으로, 전편은 국내에서 4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재러드 부시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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