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제 20일 개막…장·단편 5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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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가 20~2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북구 무사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18일 "영화의전당 개막식에서 20일 상영할 개막작으로 소유현 감독의 '한 번만 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유현 감독은 다큐멘터리 '길'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극영화에 첫 도전하는 신예 감독이다.
경쟁 부문 '메이드 인 부산'에는 장편 3편, 단편 15편 등 18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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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가 20~2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북구 무사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장·단편 54편이 상영된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18일 “영화의전당 개막식에서 20일 상영할 개막작으로 소유현 감독의 ‘한 번만 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유현 감독은 다큐멘터리 ‘길’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극영화에 첫 도전하는 신예 감독이다. ‘한 번만 더’는 삶의 불안을 떨쳐낼 수 없지만 연약한 말들이 그 자리에 새겨넣는 자국이 인상적인 영화이다.
부산의 독립영화를 살펴보는 ‘스펙트럼 부산-나우’ 부문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지곤·박배일·오민욱 감독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2007년 ‘도다리’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박준범 감독의 신작 ‘우리의 계절은 흘러가고’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별세한 김미라 작은영화공작소 대표와 급성 백혈병으로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신나리 감독의 작품도 상영된다. 상영이 끝난 뒤 이들을 기억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경쟁 부문 ‘메이드 인 부산’에는 장편 3편, 단편 15편 등 18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하는 ‘포럼 인디크라시’와 다른 지역의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로컬 투 로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이번 영화제가 지역 영화 생태계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독립영화제는 부산의 독립영화 성과 등을 살펴보고 새로운 영화인력 발굴과 독립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내려고 1999년 시작됐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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