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피·코스닥 3%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AI 거품론’ 충격

김경민 기자 2025. 11.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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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 이상 급락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거래를 마쳤다. 정효진 기자

코스피가 18일 3.3% 넘게 급락하며 3960선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7개월 만에 9만달러선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떨어진 395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4000선과 3960선을 차례로 내줬다.

코스닥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3.97포인트(2.66%) 떨어진 878.70에 거래를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장중엔 이차전지주 부진의 영향으로 3%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인하 전망 약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부각되자 위험자산이 급락하며 국내증시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선 하락종목이 90%가 넘을 정도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전자는 전장보다 2800원(2.78%) 내린 9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만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는 3만6000원(5.94%) 급락한 5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4.32%) 두산에너빌리티(-4.31%), 효성중공업(-4.11%)도 하락마감했다.

코스피50 종목 중 상승마감한 종목이 한국전력에 그칠 정도로 대형주가 일제히 부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4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502억원, 기관은 6,76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영향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달러당 1465.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불안심리에 코스피를 제외한 여타 위험자산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시21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81% 하락한 8만989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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