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면 응원 많이 해 줘!” 송성문 향한 美 러브콜ing…게다가 김하성보다 낫다고? [SS시선집중]

이소영 2025. 1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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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에 도전장을 내민 키움 내야수 송성문(29)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구단들이다.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를 콕 집어 언급하며 "현시점 KBO리그에서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는 송성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성문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건넨 "나 ML 가면 응원 많이 해 줘. 그래야 그다음 길이 열리니까"라는 말이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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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2타점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득점의 발판을 만든 송성문이 이닝 종료 공수 교대로 더그아웃 향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메이저리그(ML)에 도전장을 내민 키움 내야수 송성문(29)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구단들이다. 전 동료이자 빅리그 선배인 김하성(30)과 함께 거론되는 등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시즌 야구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송성문의 시선은 태평양 너머를 향한다.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안현민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날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실상 ML 쇼케이스라 봐도 무방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떨쳤다.

올시즌 송성문은 일찌감치 키움과 6년 12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단 포스팅을 통해 ML 진출에 성공하게 되면 기존 계약은 자동 파기된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1사 1,3루 한동희 삼진아웃 때 1루 주자 송성문이 더블 스틸을 시도, 2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만년 유망주에 머물렀던 송성문은 2024시즌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기록하더니, 올해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OPS 0.917의 호성적을 남겼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는 덤이다. 덕분에 ML 스카우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해외 에이전시와도 손을 잡았다.

이제 관심사는 포스팅 시점이다. 현지에서는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를 콕 집어 언급하며 “현시점 KBO리그에서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는 송성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준수한 공격력에 장타와 스피드까지 결합됐다”면서 “한 시즌 반짝에 머물지 않고, 꾸준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1사 만루 찬스 상황에 송성문이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이동욱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무엇보다 물음표가 따라붙는 양키스의 내야 뎁스에 송성문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를 “1루는 물론, 2루, 3루까지 커버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유격수 김하성보다 강한 패스트볼에 더 잘 대응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비 지표만 보면 김하성에게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양키스에는 장타력과 스피드를 갖춘 내야 유틸리티 자원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며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옵션”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송성문이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실제 양키스가 송성문을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다소 변수가 많은 까닭이다. 멀티 포지션, 파워, 주루 능력 등 양키스가 필요로 하는 조건은 갖췄으나, 세부 지표는 아직 제한적이다. 다만 KBO를 비롯해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이 대거 ML 진출을 노리는 만큼 양키스가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송성문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건넨 “나 ML 가면 응원 많이 해 줘. 그래야 그다음 길이 열리니까”라는 말이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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