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키 호이 콴 “제 목소리로 편견과 낙인 넘어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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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살모사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너무 놀랐죠. 왜냐하면 제 목소리는 전혀 위협적이거나 무섭지 않거든요."
배우 키 호이 콴(54)이 26일 개봉하는 영화 '주토피아2'의 새로운 캐릭터이자 이야기의 키를 쥔 푸른 뱀 '게리 더 스네이크'의 목소리를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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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살모사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너무 놀랐죠. 왜냐하면 제 목소리는 전혀 위협적이거나 무섭지 않거든요.”
배우 키 호이 콴(54)이 26일 개봉하는 영화 ‘주토피아2’의 새로운 캐릭터이자 이야기의 키를 쥔 푸른 뱀 ‘게리 더 스네이크’의 목소리를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8일 오전 ‘주토피아2’의 감독 제러드 부시, 프로듀서 이베트 메리노, 주디 홉스 역 배우 제니퍼 굿윈과 함께 키 호이 콴이 화상을 통해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콴은 “게리 역을 제안받았을 때 과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알고보니 게리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캐릭터였다. 그래서 제 목소리를 통해 뱀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넘어서서 장난기 많은 착한 캐릭터로 봐주길 바랬다”고 말했다.
디즈니 영화에서 메인 캐릭터로 뱀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부시 감독은 “관객들의 (뱀에 대한) 편견을 비틀고 싶었다”며 “그리고 1편을 볼때 왜 주토피아에는 파충류는 한 명도 없을까 궁금하셨을 관객에게 답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콴도 “이 영화는 배척받는 뱀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포용을 말하고 있다”며 “사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나와 많이 다른 사람을 경계하곤 하는데, 다름을 받아들이고 포용할 때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콴은 1984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2’에서 해리슨 포드의 어린 조수 역할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이어 영화 ‘구니스’까지 흥행하면서 아역배우로 대성했다. 하지만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이렇다 할 작품을 만나지 못하고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2018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준비 중인 대니얼 콴·대니얼 쉐이너트 감독을 만나게 됐고, 웨이먼드 역으로 약 40년 만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9년만에 돌아온 이번 속편은 전작에서 단 일주일이 흐른 시점에서 시작한다. 경찰이 된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는 여전히 대형 포유동물이 주류인 공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하는 마이너리티다. 열정 넘치는 수사를 이어가던 주디&닉 콤비는 주토피아 내부에 뱀이 침입한 사실을 발견, 오직 포유류만 살고있는 주토피아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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