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달 25% 증발…서학개미 코인주 '악몽'

김완진 기자 2025. 11.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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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동치는 건 증시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계속해서 미끄러지면서 이미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추세적 하락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가상자산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일단 현재 가상자산 시세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11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1억 3천 600만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9만 1천 600 달러 선까지 내려 앉았는데요.

오전 한때 9만 1천 300 달러까지 내려가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초 사상 최고치인 12만 6천 251 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 새 시세가 25%나 빠진 겁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지분 매도 소식이 시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가 줄어든 것과 AI 거품론이 뉴욕증시에 미친 여파 등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그동안 반복된 것처럼 약 4년 주기로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맞물린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제는 가상자산과 연동돼 있는 주식 종목도 많다 보니, 이 쪽으로도 손실이 나오고 있죠?

[기자2]

'디지털 자산 비축' 기업에 투자한 서학개미들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스트래티지와 이더리움을 사들이는 비트마인이 대표적인데요.

지난 7월 비트코인 랠리를 타고 신고가를 기록했던 스트레티지 시가총액은 넉달 만에 고점 대비 56% 넘게 증발했고, 세계 1위 이더리움 보유 상장사인 비트마인도 7월 초 신고가대비 4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관인 텐엑스 리서치는 디지털 자산 비축 기업에 투자한 개인 손실액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 돈 약 22조원 규모라고 추산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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