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2400여명 드론 이용 합동상륙훈련…“해상·공중 돌격→ 결정적 행동→WMD파괴작전”

정충신 선임기자 2025. 1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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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 등을 이용한 2025년 호국합동상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여단급 규모로 실시 중인 이번 훈련에는 병력 2400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해군 상륙함, 호위함, 초계함 및 동원선박 20여 척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15대, 상륙기동헬기(MUH-1) 6대 등 장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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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일 포항 독석리 해안서 여단급 상륙작전 실시
해상·공중 투입된 상륙전력과 지상전력, 종심지역 핵심시설 타격까지
무인전력 활용으로 전장가시화 및 적 무인기 대응, 지속지원능력 극대화
17일 오전 경북 포항 독석리해안에서 실시된 해군·해병대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 연습 중 상륙해안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이 하차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군·해병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 등을 이용한 2025년 호국합동상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여단급 규모로 실시 중인 이번 훈련에는 병력 2400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해군 상륙함, 호위함, 초계함 및 동원선박 20여 척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15대, 상륙기동헬기(MUH-1) 6대 등 장비가 투입됐다. 또 공작사(전투임무기, 수송기)·특전사·국화사·드론사 등의 전력이 참가해 합동성을 높이고 있다.

훈련은 14일 출전태세 점검 및 신고를 시작으로 상륙작전 수행단계에 따라 탑재, 연습, 작전 수행지역으로 이동, 해상돌격·공중돌격 등의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육상작전으로 전환해 지상작전사령부와 종심지역 핵심시설 타격 임무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17일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KAAV와 상륙정(LCM)을 이용한 해상돌격,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이용한 공중돌격 연습을 실시한 해군·해병대 참가 전력은 기상을 고려한 가운데 18일 ‘결정적 행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륙 절차를 숙달할 계획이다.

훈련기간 해군·해병대는 합동지속지원훈련과 연계하여 상륙기동헬기 긴급재보급과 군수품 수송드론 운용, 장비 및 물자 해상환적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한 군수지원 훈련을 병행한다.

17일 오전 해군·해병대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 연습 중 경북 포항 독석리 상륙해안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이 하차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번 훈련에는 최근의 전쟁 양상과 전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과제를 선정하고, 적용해 상륙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다변화되는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작전 수행지역으로 이동 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드론으로 모사된 적 무인기의 공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군수품 수송 드론은 최초 및 후속돌격부대에 대한 식량, 탄약, 의약품 등 긴급 재보급에 투입되기도 했다.

17일 오전 해군·해병대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상륙함으로부터 진수 후 해상돌격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상륙기동부대 지휘관인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53상륙전대장 조성국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군·해병대가 원팀(One-Team)이 돼 합동상륙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했며, 합동성을 바탕으로 바다로부터 시작되는 합동상륙훈련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상륙군 지휘관인 해병대 1사단 3여단장 채세훈 대령은 “이번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동전력 운용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해병대는 남은 훈련 기간, 작전지역 확보를 위한 지상작전과 WMD(대량파괴무기) 제거 작전, 지작사 연결작전 등을 수행하며 제대별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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