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케이크 50만원까지 하는데...20분만에 완판된 스벅 케이크 뭐길래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11.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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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손잡고 내놓은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판매를 시작한 지 20분만에 완판됐다.

9만9000원으로 가격적 부담이 있지만, 30만~50만원에 파는 특급 호텔 케이크 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을 타며 조기에 판매를 마쳤다.

30만~50만원에 책정된 호텔 케이크는 그만큼 비싼 재료를 쓰고, 전문 인력들이 장시간 수작업을 거친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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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과 협업한 시즌 케이크
가성비 좋고 편리성에 조기완판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보인 조선델리 노엘트리 케이크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손잡고 내놓은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판매를 시작한 지 20분만에 완판됐다. 9만9000원으로 가격적 부담이 있지만, 30만~50만원에 파는 특급 호텔 케이크 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을 타며 조기에 판매를 마쳤다.

1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총 19종에 대한 예약 주문을 시작한 결과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가 당일 20분만에 예약 마감이 됐다.

이 케이크는 가나슈와 블랙 벨벳시트를 층층이 쌓은 것으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스타벅스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내놓은 케이크 중 가장 비싸지만 가장 빠르게 팔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몇 십만원씩 하는 케이크보다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높다”며 “특히 호텔과 협업한 케이크를 스타벅스 매장 픽업을 통해 편리하게 살 수 있어 다른 케이크도 조기 마감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실제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7만9000원),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5만3000원), 윌리 베어리 딸기 홀케이크(5만1000원) 역시 판매가 완료됐다.

서울신라호텔에서 내놓은 50만원짜리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호텔신라]
올해도 각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케이크 판매전에 돌입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다보니 “1년치 장사를 이 때 다 한다”, “비싸도 다 팔린다”란 말이 나올 정도다. 각 업계에서 일찌감치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특히 특급 호텔 사이에서는 프리미엄 케이크를 놓고 출시 경쟁이 한창이다.

신라호텔은 역대 최고가인 50만원짜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란 케이크를 내놓아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지난해 최고가보다 10만원 오른 가격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꾸민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를 38만원에 선보였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시그니처 케이크인 ‘메리고라운드’를 35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경우 다크 초콜릿 무스와 블랙 트러플 크림을 넣은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를 30만원에 출시했다.

30만~50만원에 책정된 호텔 케이크는 그만큼 비싼 재료를 쓰고, 전문 인력들이 장시간 수작업을 거친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치솟는 케이크 가격에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30대 직장인 조모씨는 “케이크 하나 가격이 호텔 방 값과 맞먹는 수준인데, 이게 또 팔린다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며 “오죽하면 7만~8만원짜리 케이크가 저렴하다고 느껴질 정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박모(48)씨는 “가족들과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사는 케이크인데 평소대비 2~3배씩 뛰는 데다 매년 그 값이 올라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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