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커머스 성공을 위한 숏폼 콘텐츠 어떻게 만들까?… 박자령 블라블라에듀 대표 “퍼널을 염두에 둔 기획 전략

임민지 2025. 11.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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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커머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구매까지 연결되는 퍼널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기획 전략과 플랫폼별 특성에 맞춘 접근이 필수라는 조언이 나왔다.

박자령 블라블라에듀 대표는 27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6 기업 브랜딩 숏폼 전략 및 사례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숏폼 기획 5단계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커머스까지 연결되는 숏폼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박자령 대표가 제시한 5단계 전략은 컨셉→아이디어→대본→촬영→편집 등 숏폼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의미한다. 1단계 '컨셉'에서는 차별화와 일관성이 핵심이다. 박 대표는 “남들도 잘하는 것이 아닌 우리 브랜드만의 특이점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며 “일관된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보여줘야 독보적인 컨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단계 '아이디어'에서는 콘텐츠 고갈 문제 해결법을 제시했다. 그는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내 브랜드에 적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평소 많이 생각하고 떠오를 때마다 기록해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3단계 '대본'에서는 3초 후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제목부터 영상에 나오는 모든 자막을 고려해야 한다”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과 귀가 쫑긋해지는 첫 문장을 잘 구성해야 끝까지 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단계 '촬영'과 관련해서 박 대표는 “숏폼은 대본에 맞춰 촬영할 수도 있고, 미리 촬영된 영상에 대본을 넣을 수도 있어 순서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고화질은 필수인데 화질과 음질이 브랜드 퀄리티를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5단계 '편집'에서는 데드존을 주의해야 한다. 그는 “아무리 좋은 영상과 대본도 편집에서 망치면 소용없다”며 “위아래 1~2센치, 사이드 0.5mm 정도는 잘리거나 가려질 수 있어 중요한 요소는 중앙에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머스 성공 위한 퍼널 설계 필수

박 대표는 숏폼 커머스 성공의 핵심으로 기획 단계부터 구매까지 연결되는 퍼널 설계를 꼽았다. 그는 “작은 기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 노출과 판매가 가능하지만, 규모 있는 기업은 자신들만의 컨셉과 구매 퍼널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알고리즘 활용이 관건이다. 박 대표는 “숏폼은 검색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만나는 마케팅”이라며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노출되도록 설정하고, 만난 고객이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연결되는 영상 구성과 컨셉을 잡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플랫폼별 전략 달라야

박 대표는 플랫폼별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20~30대 젊은 층이 많고 정보성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다“면서 “관련 정보 공유와 긴밀한 소통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틱톡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아 대중적 접근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밈의 근원지답게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유튜브는 숏폼을 롱폼 전환용으로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길 권한다“며 ”지식이나 정보 유입이라면 유튜브와 인스타가, 가볍고 트렌디한 접근이라면 틱톡을 주력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플루언서 선정 시 주의사항도 당부했다. “콘텐츠력 좋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효과적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인플루언서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3년간의 크리에이터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찐팬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있는 반면, 팔로워나 좋아요를 구매한 껍데기 계정, 구독자와의 밀도가 떨어지는 계정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인플루언서 공구 시장이 커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소진되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하다”며 “콘텐츠 반응도, 댓글, 좋아요 수를 체크하고 구독자 인사이트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자령 대표는 이달 27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6 기업 브랜딩 숏폼 전략 및 사례 세미나'에서 기업의 브랜드 제고를 위한 숏폼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숏폼 커머스의 성공을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콘텐츠 기획자, 마케터, 브랜드 담당자를 위한 실무 업무 활용에 중점을 두고 강연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5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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