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안 서명할 것"…상원 통과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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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줄 것"이라며 "상원이 (법안을) 검토하게 하라. 누구든 검토하게 하라"고 했다.
공화당 일부 찬성표로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은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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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지금 당장 파일 공개해야"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줄 것"이라며 "상원이 (법안을) 검토하게 하라. 누구든 검토하게 하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너무 많이 얘기하진 말라"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것이 우리로부터 (관심을) 빼앗아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은 정말 민주당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해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하원 표결을 앞두고 법안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기에 엡스타인과 민주당과의 관계로 화제를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원은 18일 법무부에 엡스타인 파일을 모두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법안 상정 권한이 있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NBC 뉴스에 "내일 오후에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 의장은 당초 표결 상정을 반대했다. 다만 표결 강제 청원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하원 과반의 서명을 받은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들어 안건을 상정하기로 선회했다.
앞서 하원은 12일 과반인 218명의 서명을 채워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을 강제하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 의원 214명 전원에 더해 공화당 의원 4명이 참여했다. 법안은 로 칸나 민주당 의원과 토마스 마시 의원이 발의했다.
공화당 일부 찬성표로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은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마시 의원은 전날 ABC 방송에서 공화당 의원 "10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며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존 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법안을 표결에 부칠진 불분명하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에 보유하고 있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도록 지시할 권한이 있다. 이전에 케네디 가문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암살에 대한 정부 수사 관련 파일에 대해 공개를 명령한 바 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표결은 당신에게 그것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라며 "더 쉽게 만들자. 지금 당장 파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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