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필리핀 팬미팅 2주 앞두고 취소…마닐라 대규모 시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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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36) 필리핀 팬미팅이 2주 앞두고 취소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오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과 아티스트, 전 스태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종석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필리핀 팬을 찾아뵐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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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36) 필리핀 팬미팅이 2주 앞두고 취소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오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과 아티스트, 전 스태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종석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필리핀 팬을 찾아뵐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팬미팅 취소는 현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선 정부의 '홍수 예방 사업' 관련 부패 의혹이 제기되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2023년부터 약 14조3000억원을 투입해 홍수 예방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15개 건설사가 담합해 모든 사업을 독식하고 상당수 사업이 부실 시공되거나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사업으로 확인돼 공분을 샀다.
대통령 직속 조사위원회가 지난 7월 부패 스캔들 관련자 37명을 뇌물과 횡령 혐의로 고발했지만 석 달이 넘은 지금까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여기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사촌 등 정치인 수십 명의 뇌물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정부 전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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