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버블론 지속 ·금리 우려에 일제히 하락

최주연 뉴스캐스터 2025. 11.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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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AI) 과열 논란 속 엔비디아의 3분기(8~10월) 실적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것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61.70포인트(0.92%) 하락한 6672.4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2.51포인트(0.84%) 밀린 2만2708.07에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이날로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AI 기술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은 억만자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가 엔비디아 주식 9400만달러(약 1375억원) 전량을 매도했다고 공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아마존은 AI 거품론 속에서도 12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0.78% 빠졌습니다.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내년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소식에  2% 넘게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브로드컴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전망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7bp 떨어진 4.131%를 기록했고, 연준 정책전망에 더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3.606%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 흑해의 원유 수출 요충지인 노보로시스크 항만이 다시 가동에 들어간 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유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18달러(0.30%) 하락한 59.9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36달러 (0.56%) 내린 64.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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