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결적 기도 공식화‥핵 도미노 초래"

윤성철 2025. 11.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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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북한이 한미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발표 나흘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결적 기도를 공식화 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요.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미한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 됐다"면서 한미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 지역의 평화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의 "합법적인 안전상 우려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지역 정세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고 한미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약한 것은 자신들의 헌법을 부정하려는 대결의지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안전 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전지구적 범위에서 핵 통제 불능의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핵잠수함 보유는 '자체 핵무장'의 길로 나가기 위한 포석이며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하고, 군비경쟁을 유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미국이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에 동의 한 데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준핵보유국으로 키돋움할 수 있도록 발판을 깔아준 것"이라면서 "미국의 위험천만한 대결기도"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공식 반응을 고위 당국자의 담화가 아닌 조선중앙통신 논평 형식으로 낸 것은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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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930/article/6776542_36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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