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HL홀딩스, 연말까지 자사주 추가 소각 예상… 목표가 17% 상향”

권우석 기자 2025. 11. 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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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HL홀딩스가 연말까지 자기주식(자사주)을 추가로 매입하고 소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35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식 수를 지난해 말 987만주에서 현재 921만주까지 감소시켰다"며 "연말까지 57억원을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하고, 2026~2027년에 걸쳐 계획 중인 200억원 규모의 매입 및 소각까지 진행되면 2027년 말 기준 860만주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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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경기 화성 플릿온 센터. /HL홀딩스 제공

하나증권은 18일 HL홀딩스가 연말까지 자기주식(자사주)을 추가로 매입하고 소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보다 16.9% 상향 조정한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HL홀딩스의 종가는 4만1050원이다.

HL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296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35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식 수를 지난해 말 987만주에서 현재 921만주까지 감소시켰다”며 “연말까지 57억원을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하고, 2026~2027년에 걸쳐 계획 중인 200억원 규모의 매입 및 소각까지 진행되면 2027년 말 기준 860만주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순정품과 전기자동차(EV) 부품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애프터마켓(AM)에서도 고수익 제품의 비율이 증가하는 등 믹스 개선 효과가 크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위한 조건은 자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HL만도의 실적 개선에 기반한 지분 및 로열티 가치 상승, HL로보틱스 등 신사업의 본격 기여, 주당 배당금의 증가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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