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월드컵행 연출 가능? 수원 레전드 올리 UAE 감독의 벼랑 끝 도전, "모든 어려움을 넘겠다"

김태석 기자 2025. 11. 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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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축구 국가대표팀을 36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수원 삼성 레전드' 코스민 올라로유 감독이 벼랑 끝 원정 승부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올라로유 감독이 이끄는 UAE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5차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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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AE 축구 국가대표팀을 36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수원 삼성 레전드' 코스민 올라로유 감독이 벼랑 끝 원정 승부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올라로유 감독이 이끄는 UAE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5차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아부다비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머물렀던 UAE는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내년 3월 멕시코에서 열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현역 시절 '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원 삼성의 초창기 강팀 도약에 기여한 올라로유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이라크전에서 주어질 모든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올라로유 감독은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드러난 부정적 요소를 바로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 내일 많은 관중이 예상되고, 이라크가 가지게 될 홈 이점도 분명하다. 그러나 결국 11명이 11명과 맞붙는 경기이며, 우리는 목표를 향해 모든 어려움을 넘을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라로유 감독이 이라크 현지 분위기를 의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6만 2,000석 규모의 바스라 국립경기장은 중동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열광적인 홈팬 열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상대 팀에 엄청난 압박 요소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6월 한국 역시 이 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한 바 있다. 상대 공격수 알리 알 함마디의 자멸성 퇴장 덕분에 두 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그 돌발 상황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승부가 불가피한 경기였다. UAE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올라로유 감독 처지에서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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