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생각보다 빨랐던 복귀, 예상보다 더 뜨거웠던 오재현

김채윤 2025. 11.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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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185cm, G)의 활약이 홈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오재현은 오늘 거의 슈터였다"라며 오재현의 활약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오재현은 "전 경기를 집에서 봤는데 아쉽게 졌다. 오늘까지 지면 타격이 클 것 같았다. 이렇게 오래 뛸 줄은 몰랐지만, 코트에 있는 동안은 꼭 팀에 보탬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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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185cm, G)의 활약이 홈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5할 승률을 맞추면서 KT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오재현은 지난 4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인대가 파열되는 아찔한 부상이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았다.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복귀했다.

그리고 오재현은 복귀전부터 36분 10초를 뛰었다. 3점슛 4방 포함 2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날 SK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순간마다 볼을 놓치거나, 라인을 밟는 등 잔 실수들이 많았다. 결국 힘겹게 연장 승부를 펼쳤다.

마침표는 자밀 워니(199cm, C)가 찍었지만, 오재현의 활약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SK는 슛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이 공백을 오재현이 완전히 지웠다.  

 

특히, 오재현이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뜨린 3점슛 두 방은 8점까지 벌어져 있던 점수 차를 단숨에 2점으로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오재현은 오늘 거의 슈터였다”라며 오재현의 활약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오재현은 “전 경기를 집에서 봤는데 아쉽게 졌다. 오늘까지 지면 타격이 클 것 같았다. 이렇게 오래 뛸 줄은 몰랐지만, 코트에 있는 동안은 꼭 팀에 보탬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재현의 활약이 빛난 이유가 공격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재현은 조엘 카굴랑안(172cm, G)이 공을 잡지 못하게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오재현은 아쉬웠던 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오재현은 “KT에서 볼 핸들링 할 수 있는 선수가 (조엘) 카굴랑안 밖에 없었다. 의도적으로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다. 그런데 수비에서 구멍이 많이 난 것 같다. 득점을 더 줄여야 했다. 그게 부족해서 힘든 경기를 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의견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오재현은 “(자밀) 워니는 모든 팀의 경계대상 1호다. 워니가 막혔을 때 나 같은 포지션이나 외곽에서 풀어줘야 모두가 편하게 할 수 있다. 내가 망설이면 모두가 엉킨다고 생각한다. 내가 안돼도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자신있게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스스로의 역할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S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7%(17/30)-약 53%(25/47)
- 3점슛 성공률 : 약 37%(13/35)-30%(6/20)
- 자유투 성공률 : 80%(12/15)-약 83%(15/18)
- 리바운드 : 31(공격 7)-31(공격 6)
- 어시스트 : 21-18
- 턴오버 : 16-13
- 스틸 : 8-6
- 블록슛 : 4-2
- 속공에 의한 득점 : 12-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18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7-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 자밀 워니 : 38분 6초, 20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공격 2) 2블록슛 1스틸
- 오재현 : 36분 10초, 22점(3P :4/7)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안영준 : 43분 34초, 18점(FG :7/11)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2. 수원 KT
- 데릭 윌리엄스 : 35분 5초, 27점(자유투 : 4/7) 11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블록슛
- 조엘 카굴랑안 : 43분 4초, 22점(자유투 : 6/6) 6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 하윤기 : 37분 45초, 11점 3어시스트 2 공격리바운드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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